여행후기

홋카이도 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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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0BbnM367 작성일20-10-06 14:45 조회4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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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일 차 (하코다테)


 3일 차까지는 계속 뭔가 여유가 없었는데 이제 4일 차부터는 일정이 느슨해져서 여유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전 날과 달리 늦잠을 좀 자고 본격적인일정 소화를 위해 숙소 밖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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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향한 곳은 아침 시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장 구경 좀 하다가 카이센동을 먹으러 '키쿠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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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따듯하게 데운 술 한 잔으로 몸을 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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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이 나왔습니다. 세트 메뉴가 있어서 그 가운데 B세트로 시켰는데 밥 위에 올라가는 재료 3가지를 제가 고를 수 있어 새우와 관자, 게살로 골랐습니다. 밥 위로 있는 흰 것은 오징어입니다. 해산물이라고 해서 비리거나 그럴 줄 알았는데 비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밥도 먹고 했으니 본격적으로 하코다테 구경을 할 예정입니다. 먼저 '모토마치 언덕'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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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구 도시라서 그런지 멀리 군함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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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하코다테산과 전망대가 보입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고 저녁쯤이 되어 하코다테 야경을 보기 위해 올라갈 것이긴 하나 지금은 일단 모토마치 언덕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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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마치 언덕입니다. 이 주변으로 해서 '하리스토스 성당'이라던가 '모토마치 성당', '구 하코다테구 공회당' 등 여러 볼거리가 모여 있습니다. 다만 볼거리가 주로 성당과 같은 건물들이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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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들린 곳은 '하리스토스 성당'입니다. 초록색 지붕이 인상적인 곳으로 일본 최초의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라고 합니다. 내부는 못들어가 보고 외관만 구경하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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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들린 곳은 '구 하코다테구 공회당'입니다. 노란색의 대비가 참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외부의 귀빈이 하코다테를 방문하면 머무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다른 성당들 몇 곳을 더 들리긴 했는데 딱히 인상에 남지는 않아서 사진을 남기진 안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찍어둘 걸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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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향한 곳은 '하코다테시 열대식물원'입니다. 원숭이들이 야외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침 원숭이들이 야외 온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온천욕을 즐기다가 덥거나 목이 말랐는지 잠깐 밖으로 나와 눈을 먹는 원숭이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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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 온천을 즐기는 원숭이들을 구경하다가 식물원 내부로 들어가 식물원 구경을 하고 나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시간을 보니 벌써 점심 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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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을 먹으러 '아지사이'란 곳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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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는 교자와 시오라멘으로 골랐습니다. 다른 메뉴도 있긴 했는데 '아지사이'는 시오라멘이 맛있다고 해서 그냥 시오라멘으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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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숙소로 돌아와 좀 쉬다가 이제 하코다테의 야경을 보기 위해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전망대 자체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쉽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해가 지기 전에 찍은 하코다테의 모습을 하나 찍었는데 사실 이때 구름 때문에 많이 불안불안 했었습니다. 이후 실내에 들어가 맥주를 마시며 해가 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야경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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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코다테의 야경입니다. 천천히 야경을 구경하다 사람이 더 몰려들기 전에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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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다이몬요코초'란 곳에 들렸습니다. 포장마차거리(?) 같은 곳인데 아담한 술집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적당히 둘러보다가 들어간 가게라 상호명은 기억 안남니다만 가게 분위기나 맛은 무척 좋았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양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ㅜㅠ 이렇게 술과 안주로 하루를 또 마무리 했습니다. 



2. 5일 차 (하코다테 -> 도야 호)


 하코다테 구경을 마쳤으니 이제 도야 호로 이동할 차례입니다. 홋카이도 여행의 막바지는 온천으로 마무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홋카이도에서 온천하면 오타루에서 하코다테로 이동하면서 잠시 들렸던 노보리베츠를 이야기하는데 도야 호도 괜찮다고 해서 도야 호로 골랐습니다. 북적북적한 노보리베츠보다 뭔가 한적한 곳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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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한마리가 추위를 피해 건물 안으로 들어와 있어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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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야 호의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위와 같이 라운지에서 뿐만 아니라 숙소 내부에서도 위와 같은 풍경이 보여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에 짐을 풀고 나니 벌써 점심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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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은 숙소 근처에 위치한 '보요테이'란 곳에서 해결했습니다. 햄버그 스테이크랑 나폴리탄 스파게티 가운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골랐습니다. 이유는 그냥 예전에 봤던 심야식당의 나폴리탄 편이 생각 나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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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을 먹고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 안주 거리와 술을 샀습니다. 이번에는 그냥 온천욕을 즐긴 뒤 숙소 내에서 마시기로 했습니다. 온천을 즐기고 술도 들어가니 몸이 풀어집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3. 6일 차 (도야 호 -> 삿포로)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일상으로 복귀할 생각을 하니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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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아침의 도야 호의 모습입니다. 야외 온천탕이 있던 것이 생각나 아침부터 야외 온천을 즐기며 아침 해가 떠오르는 것을 멍하니 지켜봤습니다. 언제 또 올 수 있을까요... 아침 온천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짐을 쌉니다. 이제 곧 체크 아웃을 해야 할 시간입니다. 그리고 다시 삿포로 공항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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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포로 공항으로 향하는 길에 어제 못한 도야 호 주변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향했던 곳은 도야호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사이로 전망대'였는데... 눈안개로 인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ㅜㅠ 허탈해하고 있는데 뒤이어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그들도 눈안개로 인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무척이나 허탈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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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향했던 곳은 '레이크 힐 팜'이란 곳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해서 하나 먹고 눈사람 하나 만들어주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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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야 호 근처에 위치한 쇼와신잔이란 곳입니다. 활화산이라 그런지 화산연기를 곳곳에서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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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와신잔을 구경하고 삿포로 공항으로 향하던 도중 잠시 들린 시코츠 호수입니다. 물이 무척 맑았고 풍경도 좋았습니다. 이후에는 삿포로 공항으로 돌아와 빌렸던 렌터카를 반납하고 이후 비행기에 탑승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여운이 많이 남았던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척 가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고(특히 오타루) 볼거리며 온천이며 먹거리며 모두 잘 보고 즐기고 느끼고 해서였는지 다시 일상에 적응하는데 꽤나 애를 먹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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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이 되서 다시 해외 여행 길이 열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해외 여행 길이 열린 다고 해서 당장에야 갈 수는 없겠지만... 그냥 다시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홋카이도 여행 글을 봐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ㅎㅎ 


- 끝 -


1편 : https://www.fmkorea.com/3127610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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